한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커피를 많이 마십니다. 한국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는 1인당 1년에 350잔으로 세계 평균의 약 3배에 달하고 한국 사람들이 소비하는 커피 원두는 1년에 약 15만 톤으로 전 세계 6위의 커피 소비국일 정도로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가 사람의 몸에 좋은가 나쁜가에 대한 연구는 이미 상당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연구도 많고 나쁜 결과가 나온 연구도 상당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체질이 다른데요.. 만약 나에게 어떠한 질병이 있다면 그 질병의 여하에 따라 커피가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사람의 6가지 유형을 준비해봤습니다.
심혈관 질환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박수를 빠르게 합니다. 심박수가 빨라지면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혈압 상승에도 큰 영향이 있죠. 커피 중에서도 특히 프림과 설탕이 들어간 믹스 커피는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심장의 수축과 확장을 일어나게 하는 전기 자극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부정맥이 있으신 분들은 될 수 있으면 커피를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신경예민증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신경이 예민한 분들이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질 않는 경우가 많아서 신체 리듬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신체의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같이 배뇨기능이 좋지 않으신 분들 또한 가급적이면 커피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식도 하부에 있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위산과다 분비로 인해 속 쓰림이 심하신 분들도 커피를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난 후에 위에 음식이 차있는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는 위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드시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커피를 포함한 녹차, 홍차 종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홍차에도 모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폐경기를 맞은 50대 이상 여성
폐경기가 시작된 여성분들이 커피를 삼가야 하는 이유는 골다공증의 위험성 때문인데요. 커피의 함유된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이뇨작용을 한다고 앞서 설명드렸는데요. 커피를 자주 마셔 이뇨작용이 일어나면 소변을 볼 때 칼슘도 함께 배출이 되기 때문에 폐경기이신 분들은 특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페인은 골밀도의 손실을 증가시키고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많은 여성이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골손실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폐경기일수록 뼈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비타민D와 칼슘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칼슘은 인공적으로 만든 영양제가 아닌 순수 자연에서 얻은 천연 영양제가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20~30분 동안 햇볕을 쬐는 것과 햇볕에 말린 목이버섯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햇볕에 말린 목이버섯은 다른 음식보다도 더 많은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빈혈
빈혈은 철분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빈혈 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우리의 몸 안에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혈액 속에 '페리틴'이라는 성분의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빈혈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합니다. 페리틴은 우리 몸에 철분은 공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혈중 페리틴 농도가 하루에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더 적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페리틴이 적다는 건 신체에 저장되는 철분이 적다는 뜻인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에서는 페리틴 수치의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죠. 만성적인 철분 부족은 빈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대신에 녹차를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뇨
커피는 인체의 인슐린에 상당한 관여를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커피를 피해야 하는데요. 당뇨 환자분들이 식후에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나서 유난히 혈당이 많이 올라간다거나 혈당 수치가 내려가지 않고 지속되는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하시고 난 후에 카페인을 바로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 민감성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 약을 드시고 있는 분들은 약효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시는 게 좋고 특히 식사 후에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당뇨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피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심혈관 질환
2. 불면증, 신경예민증
3. 역류성 식도염
4. 폐경기를 맞은 여성
5. 빈혈
6. 당뇨
위에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커피 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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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렇게 하여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한두 잔 마셨다고 당장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게 하루 이틀 쌓이게 되면 절대로 병이 나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돈을 잃으면 다시 벌면 되지만 건강을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은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으로 질병을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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