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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경제

미 금리 인상 시기는 언제일까?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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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리 인상 대한 주제로 포스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Fed의 금리 인상이 예고되어 있죠.. 대한민국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금리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축통화 특성상 미국 경제가 곧 세계 경제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나라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금리 인상을 생각해 볼 때 가장 눈여겨봐야 될 부분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행정부에서 주도하는 각종 경기 부양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정확한 금리 인상의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국내외 경기 사정을 분석하면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겠죠... 이번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보수와 진보를 떠난 중립적인 입장에서 팩트를 기반으로 하여 과연 언제쯤 금리 인상이 될 건지에 대한 의견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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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목차

  • 미 연준의 금리 인상
  • 바이든 노믹스 시험대에 오른다
  • 국내 상황은?
  • 마치며

1.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미 연준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이후 2022년에 2%를 올리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2022년에 2%가 오른다면 지금부터 분기당 0.25%씩 금리를 서서히 올리면서 내년까지 2%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되면 뉴욕 증시에는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주식 버블의 충격은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JP모건에서는 미 10년 물 국채 명목 수익률이 2021년 말까지 연 1.5%~1.7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견을 비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Fed 입장에서는 양적완화 차원에서 매달 매입하는 채권의 규모를 조금씩 줄이는 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2년에는 금리가 2% 이상 상승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채권 매입을 줄이면서 달러를 찍어내는 통화량을 축소하면서 무모한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서서히 줄이는 것... 이 같은 상황은 현재의 경제 시장에서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과정입니다.



이 같은 반복적인 과정을 깨닫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화폐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화폐의 흐름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돈을 풀어 재정적자가 늘어나게 되면 이자율이 높아진다.
  • 높아진 이자로 인해 민간 부분에서는 투자 위축 심리를 불러오며 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된다.
  • 정부가 다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시키면 실업률은 하락하게 되고 임금이 오르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 이때 정부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돈을 다시 회수하면서 이자율을 조정하게 된다.

 

이 4가지가 지금까지 돈을 풀고 거둬들이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수법입니다.  

금리를 서서히 올리지 않고 한방에 2%를 올려버리면 경제가 초토화돼버리니깐 채권 매입을 서서히 줄이면서 금리 단행을 해 나가는 것이죠.

올해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줄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이후 경제를 살리는 경기 부양책을 계속 내놓고 있다 보니 그만큼 재정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서 생산과 소비가 촉진되면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대치 때문에 금리가 상승할 조짐들이 보이고 있는 것이죠.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1조 9000억~2조 달러의 경기부양 안을 내놓고 의회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회의 검토 과정에서 일부 부양책은 삭제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크게 빗나갈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1조 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실시가 되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 연방정부 재정 적자는 3조 7,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추가적인 국채 발행과 부채가 더욱 가중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지금 당장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의회에서 빠르게 처리가 된다는 가정하에 Fed가 금리를 단행하는 시기를 바이든 노 믹스와 비교를 했을 때 적어도 올해 2~3분기부터는 미국의 V자 경제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연 1%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이것은 바이든 당선으로 인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함에 따라 새로운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대치 기대 심리로 최소 1%대 금리가 2021년 안으로 오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바이든 노믹스 시험대에 오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이든 노믹스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바이든 노믹스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을 할 시기는 아닌 것 같고 최소 2분기~3분기를 넘겨야만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미 연준 입장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치를 수용하고 있지 않으며 경기 부양책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증시 파티도 다소 냉정하게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버블 위에 거품을 더 끼얹어서 실물경제를 유지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이처럼 무모한 도박을 거는 것은 "올해 안으로 전염병이 사라질 것이다"라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채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면서 공격적이고 확장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프레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과연 올해 안으로 종식될 건지에 대한 것도 미지수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이런 알 수 없는 자신감에 확신하는 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무리 돈을 풀어도 금리가 저점을 찍는 것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 지속된 것도 주된 이유가 될 것입니다. 화패 버블 정책에서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었던 부채와 인플레이션이라는 고민의 우려를 금융위기 분석을 통해서 과감히 털어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코로나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버블을 통한 실물 경제 또한 명확하게 성공하지 못하게 되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 더 많은 부채만 떠넘겨주는 골칫덩어리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Fed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눈치를 보며 매우 완화적이고 부드러운 통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매월 1,20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하면서 지금처럼 제로 금리를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채권 매입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Fed의 입장에서도 금리 상승의 명분을 바이든 경기 부양책으로부터 빠르게 얻고 싶어 하겠죠...

현재의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단순히 화패를 많이 풀어 단기간에 소비를 활성화하게 되면 수요와 공급이 경제상황에 맞게 늘지 않게 되어 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단발성 부양책은 오히려 현재의 미국에 더 많은 짐을 떠넘기는 주요 요인이 될 수도 있지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는 바이든 노믹스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의 미국이 인플레이션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수요와 공급 즉 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정부처럼 단순하게 돈만 푸는 정책이 아닌 소비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지원과 소비에 필요한 재고 구축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서 화패를 발행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지 않은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바이든 행정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백신 접종 보급 또한 생각보다 매우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하여 소비보다 예금이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인플레이션이 폭발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거의 0%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으므로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경제 운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부채를 앉고 지금처럼 계속 돈을 풀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꼭 경기 부양책을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입시키지 않아도 현재 미국 부채는 2050년이면 2배가 늘어나 국내 총생산에 200%에 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준은 결코 지금의 금리 수준을 지속할 수 없다는 뜻이고 아마도 바이든 이후에 차기 대통령은 이에 대비해서 고소득층 증세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게 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3. 국내 상황은?

 

현재 미국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무작정 올릴 수 없는 상황이죠.. 현재까지 현 정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부동산 정책인데요... 정부는 원금과 함께 갚아 나가야 되는 하는 원금분할상환제도를 통해서 가계 부채를 강력하게 때려잡으면서 돈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 상승과는 별도로 빚을 통해서 서민들의 고혈을 어떻게든 빨아내겠다는 건데... 이런 현 정부의 의지는 실로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런저런 구실을 만들어서 물걸레를 짜듯 짜내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의도 겠지요...  

이러한 정책 때문에 집 값은 오를 대로 오르고 있고 내 집 마련의 기회조차도 빼앗아 가니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정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상환 부담으로 인해서 집 값은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고 집 한번 얻어 보겠다고 고생하는 서민들의 고통만 더욱 가중될 수 있습니다.

정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여태껏 보아온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에서도 최악 중에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

바이든의 경제 부양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수 있으며 2분기 이후부터 바이든의 경제 정책 결과에 따라서 단기간에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Fed가 바이든의 경제 부양책 흐름을 보며 금리 상승을 이어나갈 것이고 만일 경제 부양책이 실패하게 된다면 스테그 플레이션의 기조로 경제 양상이 바뀔 위험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경제 정책이 성공했을 경우 금리는 올해 말까지 1% 이상 상승할 것이라 예상이 되고 Fed는 미국 내 경제 흐름을 분석해서 크게 문제가 없을 시 올 후반기부터 테이퍼 링을 추진하게 되어 2022년에는 금리가 2% 이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전체 내용 세줄 요약>

 

  • 금리 인상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부양책 결과에 달려 있음
  • 현재 국내 부동산 정책 답 없음
  • 개인적으로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함


4. 마치며...

 

이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어쨌든 국내외 증시를 잘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투자한 곳이 있다면 발 빠르게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의 말만 듣지 마시고 직접 정보를 찾아보는 노력이 절실할 때입니다. 올 해는 모두 대박 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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