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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자동차

올뉴카니발 풀체인지 7인승 리무진에 대해 알아봅니다.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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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아자동차에서 잘 팔리는 효자 품목인 올 뉴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제목에는 7인승이라고 적어놨지만 사실 7인승 9인승의 구분은 없애고 간단한 소개와 유저들이 느끼는 점들에게 대해 다뤄볼까 하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카니발 풀체인지는 2014년에 출시한 이후에 6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이전 3세대의 플랫폼을 통하여 안정성 향상과 파워트레인의 개선, 저중심 설계,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등 주로 운전자의 안전을 생각하여 보다 많은 플랫폼들이 추가가 되었는데요...올뉴카니발 풀체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 뉴 카니발 풀체인지 가격과 제원

 

카니발의 가격은 가솔린과 디젤로 나뉩니다. 가솔린은 3,160~3,985만 원이며 트림마다 120만 원씩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디젤은 3,280~4,105만 원으로 트림마다 118만 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가솔린 9인승 모델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이 294마력, 최대토크 36.2 kgf.m, 복합 연비 9.1k/m/L입니다.

 

디젤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 kgf.m, 복합 연비 13.1 km/L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모델명 3.5 가솔린 9인승 3.5 가솔린 11인승 2.2 디젤 9인승 2.2 디젤 11인승
출시가 3,160~3,985만 원 3,160~3,985만 원 3,280~4,105만 원 3,280~4,105만 원

올 뉴 카니발 풀체인지 정보

 

이번에 출시된 카니발의 경우 사전계약이 2만 3006대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을 만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차량 전면부에는 심포닉 아키텍처 오케스트라 그릴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헤드램프와 LED 포그램프,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으며 차량 후방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그릴 때문에 주간 주행 등과 LED 헤드 햄프의 경계가 사라진 듯하네요.. 전면부를 보고 있자면 플래그십 모델인 K9 프리미엄의 느낌도 약간(?) 나는 듯합니다.

 

출저: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출저: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신형 카니발은 전장 5,155mm / 전폭 1,955mm / 높이 1,740mm / 휠베이스 3,090mm로 이전 카니발과 비교하면 전폭은 10mm / 높이는 40mm / 휠베이스는 30mm가 커졌는데요... 카니발의 최대 적재 공간은 약 2905ℓ이고, 3열 뒷좌석까지는 약  627ℓ 정도입니다. 공간이 넓어져서 승차감은 좋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커진 부피 때문에 주차할 때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휠은 18~19인치 전면 가공 휠을 사용하고 있고 타이어는 컨티넨탈 타이어를 적용했는데 타이어에 노출되는 캐릭터와  C필러의 약간은 독특한 입체 패턴을 한 크롬 가니 시의 조합이 상당히 어울리는 듯합니다. 

 

출저: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후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슬림하게 연결된 테일램프, 테일게이트, 가로바입니다. C필러에서부터 연결되어 후면부로 이어지는 크롬 가니쉬와 수평을 강조하는 테일램프, 게이트의 조화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또한 하단에 위치한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는 카니발 후방에 빵빵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줌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만족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니발은 스포티하게 달리면서 코너링을 한다던지 하면서 질주할 수 있는 차는 아닙니다. 가장 무난하게 가족들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차이지만 카니발 시승 후기들을 살펴보면 코너링을 돌 때 생각보다 안정감도 뛰어나고 괜찮다는 평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에서 출시한 팰리세이드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대체적으로 안정감에 무게를 둔 기아자동차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또한 카니발은 서스펜션이 부드럽기 때문에 약간 울렁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차들을 보면 다들 휠을 키우고 있는데 휠이 커지면 커질수록 타이어가 흡수할 수 있는 충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안하고자서스펜션을 부드럽게 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가면 어쩔 댐퍼가 출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이 건 계속 가지고 가야 될 듯합니다.

 


카니발의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을 콘셉트를 잡고 디자인됐다고 하는데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특히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햇빛을 반사하지 않기 때문에 시인성이 뛰어나며 센터패시아의 디스플레이 버튼과 공조기는 터치 방식과 아날로그를 혼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출저: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개인적으로 느끼는 카니발의 장단점 

 

장점 - 어댑티브 크루즈

 

카니발에서 가장 좋은 장점을 꼽자면 전 트림에 들어가는 어댑티브 크루즈를 꼽고 싶은데요.. 차가 잠시 정차했을 때 어댑티브 크루즈를 눌러놓으면 차간 거리와 속도를 조절하여 차료 유지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 모두 신차를 출시할 때 소프트웨어 쪽으로만 치우쳐서 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드웨어 쪽의 개발은 좀 더딘 것 같다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단점 - 시트, 필터

 

시트 

 

카니발에서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 바로 시트입니다. 시트는 베리에이션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미니밴을 생각해 보죠. 미니밴 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버사틸입니다. 즉 공간 활용도를 얼마나다재다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죠. 미니밴 같은 경우에는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으며 사람이 많이 탈 수 있도록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 바로 미니밴인데요.

 

카니발은 7인승이면 딱 7인승 9인승이면 딱 9인승 이렇게 정해진 틀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미국 수출용 카니발에는 스탠드업 시트를 깔아주는데 국내에서 출시되는 카니발에는 왜 해주지 않는 건지.... 또한 2열 시트를 앞으로 폴딩 하는 기능이 없는 것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대기아에서는 시트에 대한 발전이 더디다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엔진 기술이나 AVN 기능들은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반면에 시트의 개발 속도는 좀 늦은 것 같아서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의 도요타에서 생산하는 시에나 혼다의 오디세이는 시트를 분리시킬 수 있고,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닷지 그랜드 캐러밴 같은 경우에는 스토우앤고라고 해서 시트를 접어서 밑에 넣은 다음 그 공간을 침대, 또는 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이런 기능들이 있어야 풀 플랫이 되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텐데 카니발은 아직 까지 이런 기능들이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터

 

현재 카니발에서 쓰이는 필터는 쏘렌토에 장착되는 필터보다는 정화능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쏘렌토에 들어가는 필터를 보시면 독일에서 생산된 마이크론 에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이크론 에어는 헤파 필터급의 필터로 미세먼지를 최대 80%까지 정화해주는 성능 좋은 필터입니다. 카니발에 들어가는 필터는 이 마이크론 에어보다는 다소 정화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필터를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애프터 마켓에서 루프트 필터 같은 것을 별도로 구입해서 쓰시면 될 것 같네요. 루프트 필터는 카니발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필터보다 촘촘하며 미세먼지를 잘 걸러 주기 때문에 구입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필터를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실내에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한 정보와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보았습니다. 어떤 차든지 장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그러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사전계약도 사상 최대치를 찍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카니발은 변화보다는 진화를 선택하여 제작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차를 구입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시승을 한번 해보시고 결정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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