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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일상정보

창문형 에어컨 엔뚜마노(EM-WA100)설치 방법 및 후기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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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들어서면서 낮 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장마 전이라 아침과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 정도지만 낮에는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데 너무 덥다 싶어서 토요일인 오늘!!! 작년에 쓰다가 박스 안에 넣어두었던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방에는 사정상 에어컨을 달 수 없기 때문에 작년에 쿠팡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알아보았죠.. 여러 모델들을 보다가 사용후기와 가격도 적당하고 리모컨 기능까지 지원해주는 엔뚜마노(EM-WA100)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그럼 에어컨을 설치 과정을 포스팅에 담아보고 에어컨의 기능과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후원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엔뚜마노(EM-WA100) 스펙

 

제품 설치를 소개하기 앞서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격전압: AC 220v, 60Hz

정격 소비전력: 620W, 4.0A

냉방능력: 1500W(약 4평형의 공간에 적합함)

동작 소음: 전면-54dB

             후면-58dB

풍속: 미풍/ 약풍/ 강품

제품 중량: 19kg

제품 크기: 407X401X319(mm)

고객센터: 031-689-3228

가격: 작년 기준으로 20만 원 초반 때 구입했는데 올해는 20만 원 후반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 3in1 멀티 기능(냉방, 제습, 송풍)이 가능합니다.

특히 빨래를 방 안에서 말릴 때 제습으로 틀어놓으면 금방 마릅니다.

 

자가 증발 시스템

이 기능은 잘 모르겠네요. 어디까지 물을 흡수해서 증발시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습기능

에어컨 기능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이죠. 한국의 더위는 습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체감하는 더위는 훨씬 더 무더운 것이 특징이죠.

 

친환경 냉매 사용

오존층 파괴 지수가 0인 친환경 R410A냉매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세척 가능 필터

필터를 간단하게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필터 관리를 안 해주면 냉방능력이 떨어지고 전기를 더 먹는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 절약형

엔뚜마노 에어컨에서 돋보이는 기능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설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능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창문형 에어컨에는

리모컨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엔뚜마노 역시 리모컨이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풍량, 풍향

취침 운전, 모드, 시간 설정

운전/정지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람세기는 강 중 약 오토로 설정 가능

기능은 냉방 제습 송풍 오토로 설정 가능

그밖에 예약, 취침, 필터, 절전 기능이 있는데 필터는 교체할 시기가 되면 불이 들어옵니다.

 


냉방과 제습을 작동해보았습니다. 제습으로 틀면 풍량 오토에서 바뀌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풍과 모드 오토 기능을 작동해보았습니다. 이 2가지는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이죠. 대부분이 냉방과 제습만 쓰고 있네요.

 


작년에 사용하고 필터 청소를 안 했는지 필터를 확인해보니 먼지가 엄청 많이 쌓여있었네요. 필터를 다룰 때는 조심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필터를 물로 적셔서 면봉으로 먼지를 살살 모아서 청소해줍니다.

 


창문형 에어컨 설치 과정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 과정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하실 때의 주의하실 점도 포스팅에 담아두었으니 설치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스티로폼, 알루미늄 테이프, 양면테이프, 페트병, 벽돌, 동전

 

준비물은 설치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스티로폼과 알루미늄 테이프가 있습니다. 알루미늄 테이프를 쓰는 이유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써야 하고, 공간을 막는 재료는 컬러 보드 롱으로 다이소에서 1,5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보드 롱은 폴리스티렌이란 재질로 만드는데 하얀색 스티로폼의 재질을 검색해 보니 발포폴리스티렌이란 재질로 만들더라고요.. 발포폴리스티렌이랑 폴리스티렌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방의 구조상 창문을 열면  사방이 뚫려있고 바로 아래에는 상가가 있기 때문에 물이 떨어지면 피해가 될까 봐 페트병 3개를 잘라서 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호수를 구입해서 연결해 보았지만 효율성이 떨어져서 일단 페트병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네요.

 


페트병 아래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양면테이프는 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3M에서 제조한 것이 접착력이 가장 좋다고 해서 3M 양면테이프를 구매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물을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도 똑같이 사각형으로 구멍을 내어 페트병에 물이 차면 자바라 호수로 빼낼 생각입니다. 바로 아래층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상가라 간판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방법도 여러 가지로 해보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인 것 같네요.ㅋㅋ😅😅😅😅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2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약 3~4도 정도 기울여서 설치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만 배수로 물이 잘 빠져 나 가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벽돌 2개를 구하고 밑에다가 동전을 댔습니다. 다른 걸 찾아보려고 해도 귀찮아서 그냥 10원짜리 동전으로 받침을 만들어서 했네요.😑😑😑

 


페트병을 붙여놓으니 아래와 같이 배수구멍으로 나오는 물이 페트병으로 흘러내립니다. ㅎㅎㅎ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실 때 주의하실 점 2번째는 아래와 같이 덮개를 만들어 줘야 된다는 점입니다. 엔뚜마노 모델 같은 경우에는 방수등급이 IPX4로 어느 정도 물이 들어와도 괜찮지만 그래도 빗물이 많이 들어가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장마를 생각한다면 꼭 덮개를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덮개를 붙이면 에어컨을 빗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루미늄 테이프로만 붙였기 때문에 강풍에 견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설치해봤습니다.😊😊😊

 


벽돌로 아래 공간을 들어줬으니 빈 공간은 보드 롱을 잘라서 막아주고요..!!

 


전면부를 알루미늄 테이프로 전부 붙여서 마무리해주면 모든 설치가 끝납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장단점

 

이번에는 창문형 에어컨의 장단점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 텐데요.. 제가 쓰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설치가 아주 간편합니다. 

2. 이사할 때 비용이 발생되지 않습니다.(이사할 때 에어컨 재 설치 비용이 평균 15~20만 원)



단점

 

1. 창문형 에어컨 자체 능력으로는 냉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냉방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게 아니라 벽걸이 에어컨만큼의 기능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2. 반드시 선풍기와 같이 써야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같이 써준다면 90% 이상 벽걸이 에어컨 기능을 해줍니다.

3. 창문을 열 수 없습니다.(반대쪽 창문을 열면 되므로 문제가 안됨ㅋㅋ)

4. AS가 오래 걸립니다.(아직 고장 난 적은 없습니다.)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

 

설치 방법 외에 궁금할 부분이 바로 전기세인데요. 온도 설정과 기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제가 작년 여름 때 거의 하루에 12시간씩 틀었었는데 전기세가 5만 원 이상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엔뚜마노의 소비전력은 620w인데요. 한전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 체험관을 통해서 한 달 전기요금을 대략 얼마가 나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에서 '우리 집 전기요금 계산'을 검색하셔서 한전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가전제품 목록에서 에어컨을 선택하시고 소비전력, 수량, 사용시간, 사용주기를 입력하시면 월간 사용량이 나오는데요. 하루에 12시간씩 틀었다고 가정했을 때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순수 에어컨에 들어가는 전기는 223 kwh이고 이에 대한 전기요금은 약 27,930원입니다. 정확하게 이 요금이 나온다는 건 아니고 어떤 기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모든 설치 과정과 사용후기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더위는 굉장히 무덥다고 하는데 장마가 오기 전에 대비해서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올해 여름도 엔뚜마노 덕분에 시원하게 잘 보낼 것 같네요.. 주말인데 집에서 포스팅이나 하면서 지내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밀린 일들 뒤로 미루지 마시고 하나씩 해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코로나와 무더위를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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