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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제품리뷰

갤럭시노트 4 배터리 교환과 배터리 관리 팁

by 부지런해야잘산다.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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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의 스마트폰은 1년이 멀다 하고 출시됩니다. 매번 새로운 기능과 더 좋은 옵션들이 추가되며 그야말로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죠. 2019년에 전 세계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15억 4,000만 대 수준입니다. 화질도 좋아지고 성능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지만 우리는 그 성능들을 전부 구현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통화하고 게임하고 문자하고 사진 찍는 게 거의 대부분이죠. 이런 이유로 저는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매번 중고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쓰고 있죠.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노트4 엣지, 갤럭시 S6 엣지 등 중고를 사도 잘만 고른다면 충분히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엔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고, 사기 방지를 위한 결제안전시스템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판매자와의 거래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에 구매해왔습니다. 

 

몇 달 전 갤럭시노트4 엣지를 쓰고 있다가 갑자기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충전을 100% 다했는데도 갑자기 20%씩 떨어지는가 하면 충전을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현상들이 빈번해지기 시작하면서 새 배터리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새 배터리의 가격이 택배비 포함해서 4만 원이나 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죠. 그 돈에 몇만 원 더 얻어서 갤럭시 S7을 살까도 생각했지만 노트4 성능에는 이상이 없고 만족하며 쓰고 있었기 때문에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노트4를 요즘 시대에서 얼마나 쓰겠냐만은 그래도 노트4 배터리의 수요가 있는 것을 보면 쓰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리형 스마트폰 배터리 후기를 남기면 다른 종류의 분리형 스마트폰을 쓰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배터리 교체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갤럭시 노트4 엣지의 스펙

▣ 현재 생산되는 제품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보급형 폰에는 비교할 만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궁금해하지 않아도 굳이 적어봤습니다.

 

* CPU: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1.9 ghz 쿼드+1.3 ghz 쿼드) 
* 5.7인치: W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 램: 3GB 
* 내장 메모리: 32GB(외장은 128GB까지 지원)

* 카메라: 전면 37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 

* 배터리: 3,220mAh

* 블루투스: 4.1
* S펜 필압: 2048단계
* 무게: 176g


갤럭시 노트4 엣지 배터리 구매하기

▣ 저는 기본적으로 제품은 정품을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면에서는 비쌀지도 모르나 왜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가는 언론에서 보도되는 사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에 타 브랜드 충전기를 연결했다가 폭발하는 사례도 간간히 보도가 되고 있는 데 사용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사용하다가 사고가 나면 법적으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꼼수로 다른 물품을 구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며칠 쓰다가 전부 버렸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싸도 A/S가 가능한 정품을 사용합니다. 상품정보란에 보시면 삼성 A/S 가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 배터리와 중고 배터리의 비교

▣ 노트 4의 배터리는 베트남에서 생산됐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약 16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외국 투자 규모에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의 생산연도는 2018년 7월이며 중고제품은 2017년 1월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간을 고려해보면 중고제품은 배터리가 약 2년 6개월 정도 간 것 같습니다.  

 


 

▣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뒷 커버를 분리했습니다. 노트4에는 64GB 외장 메모리를 사용 중입니다.^^ 저는 확실히 일체형보다는 분리형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체형은 디자인만 깔끔할 뿐 가성비면에서는 별로 안 좋다고 느껴지네요.

 


▣ 노트4의 이력을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에서 찍어 봤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노트4의 생산연도는 2014년 11월 25일입니다. 스마트폰의 평균 수명이 약 2년이라고 하는데, 벌써 5년이나 지났습니다. 나이가 1932일... 과연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요...ㄷㄷ한 3년 이상은 더 사용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드디어 새 배터리를 부착했습니다. 일체형도 가능하긴 한데 조금 부담되죠.. 분리형은 이렇게 간단한데..... 든든하네요!! 분리형 만세!!! 


▣ 저장공간을 찍어봤습니다. 아직도 80GB의 저장공간이 남았는데요. 주로 영상을 시청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때 음악 틀어놓고 자는데 끄떡없다는.. 삼성이 제품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ㅋㅋ

 


 

▣ 노트를 쓰는 이유 중 하나가 펜 기능이죠. 펜 기능 또한 고장 난 곳 없이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새 배터리의 성능

▣ 새 배터리로 교체를 하니 확실히 충전시간이 줄었습니다. 완충까지 2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진작에 살 껄 괜히 몇 푼 아끼려고 스트레스만 받았네요.. 충전은 잘되는 것을 확인했고,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 영상을 틀어서 간단하게 실험을 해봤습니다. 오전 9시 24분에 100%를 채우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틀어놨습니다. 배터리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화면 밝기는 중간에 넣고 와이파이만 켜고 다른 옵션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2시간 16분 동안 영상을 틀어놨는데 배터리가 100%에서 65%까지 소모됐습니다. 35%가 소모됐으니 4시간 30분 정도면 약 70%는 되겠네요. 그럼 100%에서 0%까지 영상 시청 시간은 대략 6시간 30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기는 여기까지이고, 마지막으로 배터리 관리하는 팁에 대해서 몇 가지 안내해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 팁

▣ 배터리의 수명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배터리의 수명을 오래갈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사용한다면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을 줄이는 습관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과충전: 배터리 관리에서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입니다. 보통 취침하면서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밤새 충전을 하는데 이는 배터리 성능을 빨리 달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100% 충전이 되면 약 1~2시간 동안 충전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과부하 충전을 방지하기 위한 칩셋 때문인데, 아무리 칩셋이 있어도 지속적으로 밤새 충전기를 꽂아둔다면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없습니다.

 

② 과방전: 스마트폰이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이 꺼지면 배터리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꺼진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의 대미지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이 꺼지게 되는 것을 잘 관리해 준다면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통 배터리가 20~40%를 보인다면 충전을 해주시되 80~90% 정도 되면 충전기와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환경: 화면 밝기를 최대한 줄이고, 화면 켜짐 시간 또한 최소한으로 설정해 놓으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자동 절전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④ 백 그라운드 앱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종료한 후에도 백그라운드 상태로 계속 작동하고 있습니다. GPS를 기반으로 하는 지도, 게임 등은 배터리 수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수동으로 종료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날씨나 각종 알림 앱들도 배터리의 수명을 줄게 합니다. 소셜 미디어, 뉴스를 제공하는 앱들은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실시간 데이터를 갱신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9 이상을 쓴다면 백그라운드 제한 옵션을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을 찾아 비활성화 설정을 해주시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④ 비행기 모드: 음악을 듣거나 밤에 충전할 때 비행기 모드로 사용하시면 GPS, 블루투스, 데이터 등 모든 통신 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 오늘은 배터리 교체와 더불어 배터리를 오래 쓰는 습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삼성 스마트폰을 쓴다면 꼭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상적으로 A/S나 보상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스마트폰의 수요량이 약 15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296,000,000만대로 세계 점유율이 20%로 1위였습니다. 2020년에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점유율에서 밀리지 않고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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